[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 충남 서해안과 섬 지역을 오가는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됐다.26일 태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서해 중부 먼 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천∼외연도 구간 등 충남 서해안의 여객선 6개 항로, 도선 5개 항로의 운행이 중단됐다.해경 관계자는 "오후 3시 현재 서해 중부 해상에는 초속 16∼20m의 강한 북서풍이 불고 있으며 물결도 4∼6m로 매우 높다"며 "기상상황이 악화돼 운항 재개 시점을 알기 힘든 상황으로 여객선 이용객은 해당 선사에 먼저 운항 여부를 확인한 후 선착장으로 나와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대전·충남지역에는 오후 3시 현재 서산, 태안 등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함박눈이 내리고 있으며 태안군과 당진군, 서산시, 홍성군 등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에는 27일 오후까지 5∼10㎝, 그 밖의 충남 12개 시·군과 대전에는 2∼7㎝의 눈이 더 내리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문소정 기자 moons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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