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장병 전투모 특전사 베레모로 바뀐다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육군 장병들이 쓰고 있는 야구모자 모양의 전투모가 특전·전차부대들이 착용하는 베레모로 바뀐다. 육군 관계자는 26일 "베레모를 쓰면 강인한 이미지를 주고 넓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내년 신형 전투복과 함께 지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착용하고 있는 야구모자 형태의 전투모는 1948년 창군할 때 일본군과 미군 모자를 본뜬 것이다. 이에 한국군의 역사성과 정체성 정립 차원에서 개정이 필요했다는 지적이다. 특히 신형 베레모의 색깔을 흑록색으로 정해 특수전사령부의 검은 베레모와 구별할 수 있게 했다.군 관계자는 "군별 모자 색깔은 아직 최종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부대별 구분은 필요하다는 것이 중론"이라고 말했다. 양낙규 기자 if@<ⓒ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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