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2010년의 마지막 주말이자 성탄절에는 전국 한낮 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는 매서운 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주말에는 강추위때문에 야외 나들이를 가급적 삼가는 게 좋겠다.토요일이자 성탄절인 25일에는 기온이 낮은데다가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이며, 26일 낮에 산발적으로 내린 눈이 밤부터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토요일엔 성탄한파 ···서울 영하 14도 = 25일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전날인 24일보다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아침 최저기온이 서울 영하 14도, 인천ㆍ수원 영하 13도, 문산ㆍ동두천 영하 16도, 대관령 영하 17도 등 영하 10도를 밑돌 것으로 보인다. 광주와 대구도 각각 영하 6도와 영하 9도, 부산 영하 7도 등으로 전국 대부분 지방의 아침 기온이 24일보다 더 떨어질 전망이다. 강풍으로 체감온도는 더 떨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낮에도 기온이 크게 오르지 않아 낮 최고기온이 영하 7도에서 영하 5도로 관측된다. 이날 충청과 전라 제주도에서 눈이 오겠고, 그 밖의 지방은 구름이 많겠다.◆일요일인 26일 ··전국에 눈소식 = 일요일인 26일에는 25일보다 기온이 다소 오르겠지만 여전히 영하권에 머물러 추울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9도에서 영하 7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1도에서 1도로 예상된다.기상청 관계자는 "26일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눈구름의 영향으로 낮에 산발적으로 약한 눈이 내리겠다"며 "26일 밤부터 27일까지는 내린 눈이 쌓일 것으로 보여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강원영동과 경남도를 제외한 전국에 눈 소식이 있겠다.중부지방은 26일 오전부터 약하게 눈발이 날리다가 27일 오전까지 함박눈이 내리겠다. 27일 낮에는 눈이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27일 밤부터 28일 오전까지 다시 눈발을 날리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김승미 기자 askm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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