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상임위원 '국내 금융관행 개선 여지 있다'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은 22일 국내 금융산업에 대해 "금융이용자 보호 등 금융 관행 측면에서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최 상임위원은 이날 아시아경제신문이 주최해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2010 아시아금융문화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그는 "국내 금융산업은 실물 부문에 비해 국제 경쟁력이 낮다"며 "금융시장의 불안요인도 여전히 남아 있다"고 진단했다.내년에도 '미래로, 세계로, 함께하는 선진금융'이라는 기치 아래 시장 불안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실물경제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또한 "금융위기 이후 새롭게 정립되는 국제 규범체계에 맞춰 우리 금융체계를 보다 선진화하고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서민금융 내실 다지기에도 힘쓸 것을 약속했다. 고령화 등 사회 변화에 대응해 미래를 준비하는 데도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국내 금융시장 여건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외국에서도 우리나라의 위기 극복과 경제발전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박민규 기자 yush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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