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만에 컴백 박주미 'HD화면, 정말 무섭더라' 너스레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꽃보다 남자' 보는 낙으로 살았었다"배우 박주미가 21일 라마다서울호텔에서 진행된 KBS 새 주말드라마 '사랑을 믿어요'(극본 조정선ㆍ연출 이재상)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박주미는 "자꾸 9년만에 컴백이라는 말이 나오니 감회가 새롭다기 보다는 부담스럽다"며 "하지만 오랜만에 KBS별관에 와보니 정말 변한게 하나도 없어서 편하더라"고 웃었다."대본이 너무 재미있고 혜진이라는 캐릭터가 정말 매력있어서 선택하게 됐다"고 말한 박주미는 "극중 남편은 내 이상형은 아니다. 내가 좀 차가운 남자를 좋아하는 편이다. 우리 남편도 차가운 편인 것 같다"고 웃었다.덧붙여 박주미는 "그래서 그런지 지난 해에는 '꽃보다 남자'를 정말 열심히 봤다. 아이랑 실갱이를 하다가도 '꽃보다 남자' 볼 생각에 버텼다"고 너스레를 떨었다.또 피부 관리에 대해 박주미는 "어릴 때는 '세수 안하고 자면 더 피부가 좋아진다', '술마시고 자면 더 피부가 좋다'는 말을 한다. 하지만 아이를 낳고 보면 그런건 있을수 없다"며 "관리를 안하면 안된다. 술도 거의 안마시고 나쁜 것은 피하는 편이다. 화장도 거의 안하려고 하고 자극적인 것은 피하려고 한다. HD 화면이 정말 무섭더라"고 말하기도 했다.이재룡, 박주미, 문정희, 황우슬혜, 한채아, 이필모, 이상우 등이 출연하는 '사랑을 믿어요'는 '솔약국집 아들들'로 호흡을 맞춰 큰 인기를 모았던 조정선 작가와 이재상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내년 1월 1일 첫 방송한다.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스포츠투데이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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