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생들에게 향후 1년간 1·2학기 등록금 전액 지원
12월 21일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타워 1층 포니정홀에서 정몽규 회장(사진 중앙, 왼쪽에서 7번째)은 포니정 장학생으로 선정된 총 30명의 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포니 정(PONY 鄭) 재단이 21일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 타워 1층 포니 정 홀에서 장학증서와 학술지원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故)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추모 사업을 진행하는 포니 정 재단은 지난해보다 6명 늘어난 30명의 '포니 정 장학생'을 선정했다. 재단은 앞으로 1년간 1·2학기 등록금 전액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11월에도 베트남 호치민 국립대학과 하노이 국립대학 재학생 등 60여명의 해외 대학생에게 포니 정 장학금을 전달한 바 있다.올해 학술지원 대상 연구 주제는 고려대학교 사학과 민경현·조명철 교수의 '러일전쟁 시기 한국을 둘러싼 국제관계'와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 구범진 교수의 '조선과 명·청의 외교문서 독법(讀法) 연구'가 선정됐다.김진현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응용학문 위주 인재 양성 방식에서 탈피해 창의적인 사고와 혁신적인 의견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자 하는 재단의 의지를 반영해 순수 학문 분야에 대한 지원 역시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진현 이사장과 재단 설립자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이양섭 엠에스오토텍 회장, 김철수 무역투자연구원 이사장, 유희춘 한일이화 회장 등 재단 임원 등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 재단은 5년째 국내외 장학사업과 학술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조민서 기자 summ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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