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연평도 사격훈련 50점 짜리'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는 21일 연평도 사격훈련과 관련 "훈련작전 수행은 완벽하게 됐지만 작전 자체는 50점 짜리"라고 혹평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당5역회의에서 "중국과 러시아의 훈련 자제 요구와 국내 일부 훈련 반대 여론을 감안한 정치적 고려에 의해 좌우되는 군 작전은 안 한 것만 못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어제의 훈련은 북한의 특수부대의 연평도 상륙에 대비한 방어훈련"이라며 "연평도 자체의 상륙 침공을 막을 방어수준의 훈련이라면 북한에게 앞으로 어떤 무력도발 강력한 반격과 응징을 받을 것이라는 경고를 주는 의미가 반감된다고 볼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이어 "북한군 포대 등 공격거점을 타격할 수 있는 사정거리의 포격훈련으로 무모한 무력도발이 강력한 응징을 받을 것이라는 경고를 주는 훈련이 됐어야 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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