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KBS1 대하사극 '근초고왕'이 새 인물의 등장과 이야기 전개로 시청률이 급상승, 동시간대 2위인 MBC '욕망의 불꽃'을 턱밑까지 추격했다.20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 19일 오후 방송된 '근초고왕'은 전국시청률 12%를 기록했다. 이는 전회 방송분보다 1.8%포인트 상승한 수치다.이날 방송에서 향후 근초고왕(감우성 분)의 황후가 되는 부여화(김지수 분)와 위홍란(이세은 분)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그려졌다. 아버지 부여준(한진희 분)의 즉위식에 참석하기 위해 백제땅으로 향하던 부여화는 남편인 고국원왕(이종원 분)에게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한다. 부여화는 큰 칼을 차고 자신의 방에 들어와 꾸짖는 고국원왕의 기세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기개를 잃지 않는다.부여화는 고국원왕에게 “단지 오랫동안 고향을 떠나 타지생활에 답답했다”고 밝히며 그의 노여움을 풀었다.이와 함께 향후 부여구의 여인이 되는 위홍란 역의 이세은의 열연도 눈길을 끌었다. 위홍란은 마여왕의 후손으로 부여의 왕족출신. 위홍란은 어린 시절 고국이 고구려에 의해 멸망하자 오라비 위비랑(정웅인 분)의 등에 업혀 요서로 도망친 뒤 수적으로 자라난다.한편 동시간대 방송한 SBS '시크릿가든'은 24.7%, MBC '욕망의 불꽃'은 13.6%를 기록했다.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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