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안보연구원 '중국연구센터' 출범 컨퍼런스 개최

[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외교안보연구원은 21세기 글로벌 파워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에 대한 연구를 강화하고 정부의 대중외교를 다각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최근 연구원 내 '중국연구센터(Center for Chinese Studies)'를 설립하고 출범 기념 컨퍼런스를 연구원 2층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했다.17일 연구원에 따르면 중국연구센터 초대 소장(Director)으로는 신정승 전 주중대사가 취임했으며 ▲중국 외교정책 ▲미중 및 한중관계 ▲중국정치경제 등의 분야에 대해 중점 연구하고 국내외 유관기관 및 민간과의 네트워크 허브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다.이번 회의는 정종욱 동아대 석좌교수(전 주중대사)의 한중관계 특강 및 양국 전문가들간 '중국의 부상과 한중협력의 미래' 제하의 토론을 통해 한중관계 진단 및 양국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한 논의의 장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참석자들은 ▲중국의 부상의 함의 ▲한미동맹과 한중협력간 균형 ▲남북관계 발전을 통한 우리의 외교 레버리지 강화 ▲현실주의에 기반한 대중외교 추진 ▲중국연구센터 임무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 중국연구센터는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대중 정책연구 및 학술교류를 통해 우리의 대중 외교 지평을 넓혀 나가고 정부의 총력외교(total diplomacy)에 기여하는 중국 전문연구소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리고 말했다.황상욱 기자 ooc@<ⓒ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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