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가수 출신이라는 색안경 신경쓰지 않겠다” 연극배우로 변신한 솔비가 16일 오후 1시 서울 동국대학교 문화관 지하 1층에서 열린 연극 ‘이기동 체육관’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솔비는 “선배 김수로의 권유로 연극 ‘이기동 체육관’에 출연하게 됐다”며 “살짝 걱정되기도 했지만 복싱을 배우면서 다이어트도 하고 좋은 선배들에게 연기도 배울 수 있는 매력으로 인해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솔직히 가수 출신이라는 배경으로 인해 주변의 색안경이 신경쓰였다”며 “하지만 연습을 하면서 주변의 반응보다는 내가 무대에서 최선을 다하지 못하는 것이 더 두려웠다”고 말했다.솔비는 “무대에서 다른 배우들과 잘 섞이지 않더라도 내 자신이 만족할 때 까지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 연극에서 솔비는 전학 온 첫날부터 쌈장에게 얻어터지고 그날 바로 권투를 배우기 위해 체육관에 찾아온 성질 급한 여고생 탁지선 역을 맡았다.‘이기동 체육관’은 어느 날 갑자기 권투를 하고 싶다며 체육관을 찾아온 엉뚱한 청년 이기동(김수로 분)과 어릴 적부터 그의 영웅으로 지금은 권투뿐만 아니라 인생 모두를 포기해 버린 관장 이기동(김정호 분)이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유쾌한 감동 드라마다.한편 ‘이기동 체육관’은 오는 31일을 시작으로 내년 2월 26일까지 서울 동국대학교 이해랑예술극장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스포츠투데이 사진=이기범 기자 metro83@<ⓒ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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