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대상 ‘무궁화 알리기 교실’ 운영

산림청, 17일 대전시 유성고서 무궁화 바로 알리기 교양강좌…강사엔 산림과학원 박형순씨

나라꽃 무궁화가 관청 앞 마당에 활짝 피어있는 모습.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수능시험을 마친 고교 졸업반 학생들에게 나라꽃 무궁화의 의미와 소중함을 알리는 자리가 대전서 마련된다. 산림청은 17일 대전 유성고등학교에서 이 학교 3학년생 6개 학급 200여명을 대상으로 ‘나라꽃 무궁화 알리기 교실’ 교양강좌를 연다.무궁화는 우리 민족과 함께 한 꽃임에도 관리가 어렵다는 편견과 정부 주도의 일방적 홍보정책으로 국민에게 친근한 꽃으로 인식되기 어려웠고 관련 산업화도 잘 이뤄지지 않았다.강좌는 무궁화의 이런 한계를 벗어나려는 노력의 하나로 ▲무궁화 특성 ▲무궁화가 나라꽃이 된 유래 ▲한국인과의 관계 ▲꽃의 분류 등 고교생 눈높이에 맞도록 쉽고 재미난 내용으로 이뤄진다.강사는 오랫동안 무궁화를 연구해와 ‘무궁화 박사’로 유명해진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유전자원부의 박형순씨.행사를 기획한 최수천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은 “산림청은 시장친화적 무궁화 확산 종합계획을 세워 무궁화 보급과 확산에 힘써왔다”면서 “내년엔 홍천, 완주, 보령에 무궁화특화도시를 만들고 지자체별로도 무궁화 명소를 만들어 국민이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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