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中 성장 모멘텀 강화 '목표가↑' <SK證>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SK증권은 16일 중국 사업 모멘텀 강화가 예상된다며 아모레퍼시픽의 목표주가를 124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하태기 애널리스트는 "국내 화장품부문의 고성장이 내년에도 유지될 것으로 보이고 중국 상하이지역 방판사업과 설화수 출시허가로 성장성이 제고됐다"며 " 또 4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SK증권은 내년에도 화장품 시장의 성장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다만 최근 3년간의 고성장여파로 국내성장률 자체는 다소 둔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아모레퍼시픽 전망에 따르면 한국화장품 성장률은 2008 년 10.3%, 2009 년 11.8% 였고 올해 7.8%, 내년에는 6.5%로 추정하고 있다.SK증권은 이는 다소 보수적인 전망치로 내년 아모레퍼시픽의 매출성장률은 올해 예상치 15%대 보다는 다소 둔화된 10~12% 내외로 내다봤다.한편 아모레퍼시픽의 중국 사업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평가해야 한다고 밝혔다.이달 방판사업과 설화수 진출의 허가를 받았지만 준비와 투자단계를 거쳐야 하는 만큼 의미 있는 매출은 2 년 이후에나 가능하게 된다는 설명이다.하 애널리스트는 "수십년간 쌓아온 방문판매의 노하우와 홍콩 등 중화권시장에서 경쟁력이 검정된 설화수의 브랜드파워를 감안한다면 중국에서 대형브랜드로 키우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진단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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