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 톡톡]삼성證, 1년3개월만에 시총 5조 돌파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코스피 지수 2000돌파에 힘입어 삼성증권이 시가총액 5조원의 벽을 뚫었다.15일 마감된 증시에서 삼성증권은 전일 대비 4.45%나 상승한 7만7500원에 마감했다. 시가총액도 5조1797억원까지 치솟았다.삼성증권이 5조원대 시가총액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 9월1일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이후 지수는 꾸준히 상승했지만 거래대금이 감소하고 펀드 환매가 이어지며 자산관리 중심 증권사의 이익 모멘텀이 부진하자 삼성증권 주가도 부진했다. 지난 5월에는 5만원 초반대까지 주가가 추락했다. 이후 반등을 지속하며 이제는 8만원대 주가 회복도 노릴 수 있게 됐다.하지만 지난 2007년 펀드 돌풍속에 주가가 12만원까지 상승했던 것에 비하면 현 주가와 시가총액은 큰 격차를 보인다.한편 이날 삼성증권의 질주로 최근 증권업 시총 1위 자리를 놓고 격돌하던 대우증권은 지난 10월 5조원을 먼저 터치했지만 삼성에게 1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대우증권은 이날 0.97% 상승에 그치며 시가총액 4조9천331억원을 기록했다.백종민 기자 cinqang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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