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모터스가 중국 BYD와 자동차 사업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유영선 AD모터스 사장(오른쪽)과 헨리 리 BYD 총경리가 업무 협약 체결 후 악수를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AD모터스(대표 유영선)는 15일 전기차 상용화 및 안정적 수요처 발굴을 위해 글로벌 기업인 BYD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한국에서 전기차를 이용한 상용사업모델(택시,렌터카, 버스 등) 사업을 공동 구상?개발키로 했다. AD모터스는 BYD의 전기차를 국내에 운행하기 위해 자동차 성능인증 및 테스트, 수입허가 절차를 전담하고, 우선적으로 전기차 300대를 상용사업 모델 개발에 투입시킬 예정이다. 양사는 또한 국내사업을 통해 검증된 상용사업모델을 기반으로 해외시장에 공동 진출한다. 이는 충전인프라, 보조금 등의 이유로 개인 수요가 창출되기에는 한계가 있는 국내 시장상황을 고려한 전략이다. 충전인프라, 구매보조금, 세제혜택 부여 등으로 개인고객 수요가 본격적으로 창출될 것으로 예상되는 2012년부터는 상용사업 모델로 확보된 품질신뢰도와 고객인지도를 활용해 개인고객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개인고객을 위한 별도의 렌트, 리스 상품을 개발하고 금융지원을 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 전기차 품목에는 전기버스도 포함돼 있어 AD모터스의 전기차 라인업이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BYD는 연구인력만 1만5000명이 넘는 중국 최대 IT, 자동차, 신재생에너지 산업분야의 대표적 기업으로, 전문분야인 2차 전지 기술과 자동차 기술을 접목시켜 순수 전기자동차 e6를 개발?출시했다. 유영선 AD모터스 대표는 "한국 정부의 그린카산업 발전 전략에 상응해 국내 조건에 맞는 최적의 비즈니스모델을 개발, 국내 전기차 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국내 경험을 발판으로 해외시장에도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정일 기자 jayle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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