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영화 '황해'가 스피드한 전개, 연민을 자극하는 스토리, 거대한 스케일의 액션까지 이른바 '3S' 흥행 코드로 연말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극한의 촬영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영화의 사실감 넘치는 세부 묘사와 긴장감 가득한 전개로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는 '황해' 제작진이 22일 개봉을 앞두고 흥행코드로 자신한 영화의 3요소는 무엇일까.▲ Speed...눈을 뗄 수 없는 스피드'황해'의 가장 기대되는 요소로 꼽히기도 한 '영화의 숨 막히는 전개'는 연말 극장가를 찾은 관객들에게 오락적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나홍진 감독은 "컷과 컷을 연결한 듯 속도감 넘치는 영화가 될 것이다"라고 말해 영화에 대한 기대를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170회 촬영으로 빚어낸 250여 개의 역동적인 신과 5000여 컷들을 화면 가득 담아낸 '황해'는 기존 영화에서는 볼 수 없던 빠른 장면 전환으로 긴장감을 더한다.▲ Story...연민을 자극하는 스토리'황해'는 행방불명 된 아내를 찾기 위해 청부 살인을 맡아 황해를 건너 온 남자 구남(하정우 분)이 살인자 누명을 쓴 채 쫓기게 되는 사투를 그린다. 목숨을 걸고 감행한 밀항, 열흘 안에 아내를 찾아 연변으로 돌아가려는 사투를 벌이는 구남의 드라마는 관객으로부터 연민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살인자의 누명을 쓰고 경찰의 수사망을 피해 전국을 도망다니는 구남과 돈 때문에 구남의 뒤를 쫓는 면가(김윤석 분), 여기에 청부살인의 증거를 없애기 위해 구남을 쫓는 태원까지, '황해'는 팽팽한 긴장감과 더불어 영화를 관통하는 스토리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 Scale...관객들을 압도시키는 스케일나홍진 감독은 '황해'에서 전작 '추격자'를 뛰어넘는 스케일로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을 깜짝 놀라게 할 예정이다. 부산 시내 3km 구간을 통제하고 150명의 스태프를 투입하는 한편 카메라 13대와 차량 50대를 동원한 차량추격장면은 백미로 꼽힌다. 동원 차량 중 20대가 대파되는 사상 최대의 트레일러 전복 장면을 통해 남다른 스케일의 액션을 펼쳐 보일 예정이다. 또 거대한 화물선에서 펼쳐지는 구남과 면가 일행의 액션은 눈을 뗄 수 없는 긴박감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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