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인피니트헬스케어의 자회사인 제론헬스케어(대표 김동욱)가 위험지역이나 감시가 필요한 지역에서 잠재적 이상행동을 지능적으로 감지해 알려주는 모니터링시스템 개발에 나선다.U헬스케어 전문기업인 제론헬스케어(이하 제론)는 지난 10월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 신청한 '다중센서융합 및 영상기반 보안위협분석 통제기술개발'과제의 국제공동기술개발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제론이 수주한 과제는 생체정보를 감지하는 센서기술을 융합해 지능형 모니터링시스템 및 위협감지 보안솔루션과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다. 2015년까지 총 45억원의 정부출연금이 지원되며 해외기관으로는 Stony Brook University가 참여한다. 1957년 설립된 Stony Brook University는 1997년 미국 공립 연구중심대학 순위에서 2위를 차지한 약학, 생명공학 분야의 세계적인 대학이다.제론 측은 다중센서 연동 개인식별 및 추적, 통합보안엔진 등 센서 및 보안 기술 개발을 담당하고 Stony Brook University는 영상의 획득, 정보 융합 등 영상정보처리 기술 개발을 맡게 된다. 제론은 국내기술의 한계를 극복해 실시간으로 객체와 사람을 분리해 추적하고 사람의 비정상적 행동 패턴을 분류해 인식할 수 있는 수준으로까지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술개발이 완료될 경우 위험지역에서의 아동 성폭력 방지, 노인 요양시설에서의 환자 안전, 질병관리 등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약 150억원에 달하는 수입대체 효과와 추가적인 해외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예측한다"고 설명했다.임철영 기자 cyl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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