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차, 비정규직 농성 해지 상승 전환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비정규직 농성 해지로 생산 정상화 기대감에 현대차가 상승반전했다. 특히 전일 대거 매도세를 보였던 외국인들의 매수 물량이 확산되고 있다.10일 오전 9시7분 현대차는 전거래일보다 0.27%로 18만5000원에 거래중이다.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던 현대차는 이날 메릴린치, 모건스탠리, 씨티그룹, JP모간 등 외국계 창구에서의 매수물량이 유입되면서 주가를 상승전환 시켰다.우리투자증권은 이날 현대차의 비정규직 농성 해제로 4분기 실적 악화 우려가 사라졌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조수홍 애널리스트는 "생산 차질 분은 이달 중 특근과 잔업을 통해 상당 부분 만회할 것으로 보며 지난달 출시된 신차 액센트의 출고 적체 해소와 내년 1월로 예정된 소형 크로스오버차량(CUV) 출시 준비가 원활히 이뤄지게 된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비정규직 노조(사내하도급 노조)가 지난달 15일부터 정규직화를 요구하면서 벌이던 공장 점거농성을 9일 풀었다. 이에 따라 회사 측은 생산라인 점검을 마무리하고 이날 저녁 조업을 재개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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