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국회 마무리..각 부처 중점사업 치밀하게 추진'

제70차 국가정책조정회의서 밝혀..철저한 방역대책 주문[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김황식 국무총리가 "어제 12월9일자로 정기국회가 마무리 됐다"며 "각 부처는 이번에 통과된 내년 예산이 조속히 집행되고 중점법안 후속조치가 바로바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금부터 치밀하게 계획을 세워서 추진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김 총리는 10일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제70차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김 총리는 "다음 주부터 내년도 부처업무보고가 시작되는데 부처에서는 '공정사회'를 비롯해서 정부가 추진하는 중점사업들이 부처 업무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주기 바란다"면서 "내년에도 우리 경제가 대내외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내각이 온 힘을 기울여야 되겠다"고 강조했다.또 김 총리는 구제역, AI와 관련, "경북 안동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타지역으로 확산되고 있고 전북 익산에서는 AI 검출이 확인되고 있다"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농가에 부담이 발생되지 않도록 부처간에 긴밀히 협조해서 방역을 철저히 기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특히 그는 "이 업무 수행 중에 안동시청 직원이 과로로 인해서 사망하는 불행한 사고가 생겼다"라며 안타까워하면서 "방역업무에 종사하는 직원들의 어려움이 해소될 수 있도록 서로 격려하는 분위기 속에서 방역이 철저히 되도록 노력해야겠다"고 전했다.이와 함께 그는 "이 사건 경위는 알다시피 중국·베트남 등 구제역·AI 빈발 국가 여행을 통해서 감염이 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이에 관한 예방이나 예방에 대한 홍보강화에 애를 쓰고 추가 확산방지에 노력을 해야겠다"고 강조했다.끝으로 김 총리는 동절기 재해예방 및 공무원 복무기강 확립과 관련, "연말연시를 맞아서 동절기 재해재난 사건이나 또는 이상기온으로 인해서 기습한파·폭설 등이 예상이 되는데 특히 그런 점에 유의를 해서 우리가 복무를 해야 되겠다"라며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 등 안보상 엄중한 상황이고 대통령께서 해외 순방 중이신데 전 공직자는 긴장감을 늦추지 말고 책임감 있는 근무자세를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황상욱 기자 ooc@<ⓒ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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