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이웃돕기 릴레이 나눔 일일찻집 열려

신당2동 시작으로 12월 말까지 거의 전 동 나눔 행사 예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지난 11월 26일. 중구 신당2동 자치회관 지하 2층 강당은 200여명으로 북적였다. 주민자치위원들이 환한 웃음으로 주민들을 맞았고, 정성이 가득 담긴 따뜻한 차와 다과가 제공됐다.

박형상 중구청장

일일찻집 테이블마다 연락을 자주 못했던 이웃들이 한자리에 모여 안부를 챙기며 이야기꽃을 피웠다.무대에서는 차밍댄스와 스포츠댄스, 민요교실 등 자치회관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발표했다. 행사장 한 켠에는 자치회관 종이접기 수강생들의 작품이 전시돼 주민들의 발길과 눈길을 사로잡았다.이렇게 연말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중구의 릴레이 나눔 자치회관 일일찻집과 자치발표회가 신당2동을 시작으로 12월말까지 각 동별로 열린다.지난 해까지는 일일찻집과 자치회관 프로그램 자체 발표회가 별도로 열렸으나 일일찻집을 하며 자치회관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그동안 익힌 솜씨를 주민들에게 뽐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올해부터 함께 열리고 있다.지난 2일에는 필동 주민센터 2층 강당에서 100여명의 주민과 자치위원,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모인 가운데 일일찻집과 자선바자회를 열었다. 그리고 필동 라인댄스팀이 노바디 외 메들리 2곡을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같은 날 오후 6시에는 아카시아호텔 3층 연회장에서 을지로동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프로그램 발표회와 직능단체 통합송년회를 가졌다. 이 날 라인댄스팀과 노래교실팀이 주민들 앞에서 그동안의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특히 지난 11월 열린 중구 자치회관 프로그램 발표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사물놀이팀은 그때의 실력을 다시 한 번 발휘,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행사는 지난 6일 중림동, 7일 장충동에서 열린데 이어 앞으로 10일 회현동ㆍ신당3동ㆍ신당4동, 14일 신당1동, 15일 신당6동, 17일 소공동ㆍ광희동ㆍ황학동, 22일 명동ㆍ신당5동에서 열릴 예정이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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