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서 '내가 작가라도 김태원의 파란만장 스토리 탐나'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내가 작가나 감독이라도 김태원의 파란만장 이야기 탐났을 것이다."가수 김종서가 김태원의 이야기를 드라마화한 데 대해 부럽다고 느끼지 않느냐는 질문에 강하게 고개를 저었다. 김종서는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신관에서 열린 '드라마스페셜 연작시리즈' 제1탄 4부작 '락락락' 제작발표회에서 "김태원은 진짜 인생에서 역전 만루홈런을 터뜨린 인물이다. 저렇게 드라마틱한 인생이 없다. 내가 감독이나 작가라도 참 탐나는 얘기다. 그에 비해 나는 참 무던하게 살았다"고 말했다.이어 "불과 2년 전만 해도 사회생활이 불가능해 보였다. 솔직히 거의 폐인이었다"며 "지금 너무 잘 돼서 진심으로 축하한다. 내가 드라마에 출연하는 분량은 작지만 정말 축하하는 기분으로 출연에 응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종서는 드라마에서 김태원의 삼촌 역으로 특별 출연한다.김종서는 "나에게 김태원이란 '좌절금지'다. 평범한 인생을 살 수 있을까 걱정되던 사람이 이렇게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며 "김태원은 자신의 의지로 환경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걸 리얼로 보여준 사람"이라며 기뻐했다.KBS2 '드라마 스페셜 연작시리즈' 1탄으로 기획된 '락락락'은 기타로 세상의 왕이 되고 싶었던 청년 김태원이 음악과 사랑, 동료의 배신과 알코올 중독 등 각종 역경을 넘어서는 모습을 그릴 청년음악유랑기로, 오는 11일 1ㆍ2회, 18일 3ㆍ4회가 연속 방송된다. 김종서가 특별출연한다.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스포츠투데이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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