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이장단, “금강살리기 공사 빨리 하라”

부여군청 앞에서 기자회견 갖고 ‘금강살리기는 부여의 새로운 희망’ 주장하며 공사 촉구

금강살리기 사업 촉구대회를 갖고 있는 부여군 내 이장단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금강살리기를 둘러싸고 찬반의견이 나오는 가운데 충남 부여군 이장단들이 공사를 빨리 하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이통장연합회 부여군지회(지회장 황윤석?73) 회원들은 8일 부여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금강살리기는 부여의 새로운 희망’이라며 공사를 촉구했다.부여군 이장단(120여명)은 부여군 개발위원회, 금강발전협의회원 등 160여명이 참여한 행사에서 금강살리기는 부여군민들 염원이라고 주장했다. 해마다 되풀이되는 가뭄, 홍수예방, 수질개선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마련이 기대되는 사업으로 정상추진돼야 한다는 견해다.황윤석 부여군 지회장은 “역사와 문화가 흐르는 금강살리기 사업은 소외 받았던 백제고도 부여가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군민들에겐 새로운 발돋움을 꿈꾸는 희망의 사업”이라고 말했다.황 지회장은 또 “지난달 4일 부여군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71.48%가 금강살리기 사업을 찬성한 것만 봐도 부여군민들 기대와 정서를 잘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부여군 이장연합회는 생활, 관광레저, 문화 등이 어우러진 친환경적 복합공간을 만드는 금강살리기사업을 통해 지역민들 삶의 질이 좋아지고 백제문화유산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득증대로 이어질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한편 이장들은 이날 기자회견은 부여군 내 16개 읍·면 마을주민들 뜻을 대표하는 것이라는데 큰 의미를 뒀다. 이들은 이날 서울로 올라가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금강살리기 원안추진을 위한 2011년도 예산 원안 통과’를 촉구하는 모임도 가졌다. 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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