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대신증권은 8일 KT에 대해 mVoIP 접속 부분 제한에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회재 애널리스트는 "KT가 지난 6일부터 3G 네트워크 상에서 모바일 인터넷 전화(mVoIP) 접속을 부분적으로 제한하는 조치에 들어가면서 아이폰용 mVoIP 어플인 'Viber' 확산에 제동이 걸렸다"고 진단했다. 5만5000원 요금제 이상 사용자에 한해서는 요금제별로 mVoIP 접속을 차등적으로 허용해주고 있으나 이들에게는 무료통화 300분이 주어지기 때문에 mVoIP에 대한 사용 요구가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4만5000원 요금제의 경우 무료통화가 200분이기 때문에 mVoIP의 사용 요구가 발생할 수 있으나 이번 제한 조치로 mVoIP를 사용할 수 없게 된 것. 김 애널리스트는 "이번 제한 조치로 망중립성 이슈가 부각되면 당분간 KT의 주가가 조정을 받을 가능성은 있다"면서도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KT에 대한 투자포인트로 ▲높은 배당 수익률(5.5% 예상) ▲도전 목표인 매출 20조원 초과 달성 ▲아이패드 출시(아이패드를 출시 한 통신사들의 출시 후 한 달, 두 달 후 주가는 해당 국가의 인덱스 대비 각각 2.9%, 3.8% 초과 상승) 등을 꼽았다. 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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