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출' 서울대공원 곰, 포획실패..내일 수색 재개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여섯 살짜리 수컷 말레이곰 1마리가 6일 경기도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우리를 탈출해 청계산으로 도망쳤다. 이에 서울대공원 측과 소방당국 등은 수색작업을 펼쳤지만 포획에 실패했다.약 30kg의 검은색 말레이곰은 이날 오전 10시20분께 서울대공원 우리에서 벗어나 의왕시 청계동 청계사로 달아났고 오후 5시께 수색 헬기에 의해 청계사 입구 쪽으로 마지막으로 목격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곰을 포획하기 위해 소방헬기 1대를 동원했고, 소방·경찰관 200여명, 서울대공원 직원 120여명 등을 청계산에 투입시켜 수색작업을 펼쳤지만, 포획에는 실패했다.오후 6시 이후에는 서울대공원 사육사와 수의사 등 20여명을 제외한 나머지 수색인원과 헬기는 철수했다. 내일 오전 6시부터 수색작업을 재개할 예정이다.탈출한 말레이곰은 2004년생으로 2006년 9월 1990년생 암컷과 함께 말레이시아에서 들여왔다. 임혜선 기자 lhsr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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