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불암산에 강북 최대 국제 실내 배드민턴장 완공

63억 원 들여 불암산 종합스타디움 내에 ‘불암산 배드민턴장’ 건립...코트 12면 관람석 300석 규모, 8일 개장후 19일까지 무료개방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공릉동 불암산 종합스타디움 내에 강북 최대 국제 실내 배드민턴장인 ‘불암산 배드민턴장’을 준공하고 8일부터 일반에게 개방한다.구는 서울시와 함께 총 63억 원을 들여 공릉동 141 공릉배수지 주차장 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3000㎡ 전용실내 배드민턴장을 2009년 11월 착공해 1년여의 공사 끝에 지난달 말 완공했다.지상 2층에 위치한 배드민턴장은 2117㎡면적으로 국제규격코트 12면, 관람석 300석 샤워실 탈의실 심판실 선수대기실 등이 설치됐다.

불암산 배드민턴장 외관

또 지상 1층엔 주차장(68대), 지상 3층에는 장애인관람석과 방송실이 꾸며졌다.특히 구는 배드민턴장 디자인을 라켓형상의 이미지를 본 떠 설계했고 바닥은 관절보호와 경기력 향상에 좋은 국제규격의 목재 후로링(단풍나무)을 사용했다.노원구시설관리공단에서 배드민턴장을 운영하며 운영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신청은 당일 현장 접수만 가능하다.(전화예약 등 불가) 구는 배드민턴장 개장을 기념해 8일부터 19일까지 주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기로 했다. 구는 지난해 공릉배수지 위에 축구장, 유소년 야구장, 테니스장 족구장 풋살경기장 농구장 등을 갖춘 불암산종합스타디움을 조성했다. 이번 배드민턴장 개장으로 강북 최대 전문 스포츠 공원 명성을 얻게 됐다.

내부 모습

김일곤 디자인건축과장은 “겨울철 실내 스포츠를 즐기는 시민들의 건강과 여가를 책임질 뿐 아니라 국제경기도 치룰 수 있는 최고수준의 배드민턴장을 건립했다”고 말했다.디자인건축과(☎2116-3889) 노원구시설관리공단(☎930-0070)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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