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하이투자증권은 6일 LG전자에 대해 내년 1분기 흑자 전환을 앞둔 지금이 투자 적기라는 평가와 함께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한은미 애널리스트는 "전분기 대비 적자폭이 증가하고 있지만 4분기 실적 악화에는 재고 처리 비용, 연말 특수 마케팅 비용 및 각종 비경상적 비용 등이 영향을 미치고 있어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며 "오히려 영업적인 측면에서는 개선세가 부각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4분기 본격적으로 출시된 스마트폰 신제품 옵티머스원 및 옵티머스7 등의 판매가 기대 이상 약진하고 있다"며 "휴대폰 영업 상황 개선에 따라 내년 1분기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고 밝혔다.스마트폰 비중 증가로 인한 휴대폰 적자 큰 폭 축소와 더불어 TV 재고 비용 부담 완화 및 에어컨 계절성 부각 등이 전사 영업이익 흑자 전환의 주요 요인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스마트폰 경쟁력 개선 가능성은 최근 제품의 긍정적 시장반응에서 확인할 수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LG전자의 보급형 스마트폰 옵티머스원은 출시된 지 40일만에 100만 대 판매를 돌파했고 이를 이어 연말 및 내년 상반기에 국내 및 전세계에 UX를 차별화한 안드로이드프리미엄 제품 출시를 준비 중이다.마이크로소프트(MS) 진영의 성장 가능성 역시 기회 요인이라는 설명이다. 한 애널리스트는 "향후 MS진영의 리더로서 수혜가 기대된다"며 "최근 윈도우폰7 OS를 채용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옵티머스7을 출시해 시장에서 긍정적 반응을 받고 있어 향후 전망을 밝히고 있다"고 덧붙였다.박지성 기자 jise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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