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환기자
상업용 건축물 착공허가량 변동 (2009년 / 2010년) / 상가뉴스레이다<br />
상업용 부동산의 공급량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3일 상가정보제공업체 상가뉴스레이다에 따르면 지난 10월 전국 상업용 건축물의 착공·허가량은 총 9424동으로 전월인 9월(7917동)보다 19%나 증가했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허가량은 9월 4457동에서 10월 5271동으로, 착공량은 9월 3460동에서 10월 4153동으로 늘었다.전년동월과 비교해도 증가폭은 눈에 띄었더더. 실제 10월 전국 상업용 건축물 착공·허가량은 전년동월보다 동(호)수 기준으로 약 3.3%, 연면적 기준으로는 4.9% 상승했다.착공량의 경우 2009년 10월 3898동·167만9978㎡에서 4153동·175만3363㎡로 약 6.5%, 연면적 기준 약 4.4% 증가했다.허가량 역시 5271동·216만640㎡를 기록해 2009년 10월(5228동·204만9770㎡)에 비해 약 0.8%, 연면적 기준으로는 약 5.4% 정도 상승했다.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지난 10월 상업용 건축물 착공·허가량이 전년동월과 대비해 소폭 상승했다”며 “글로벌 경기침체 이후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다소 위축된 상황에서 이러한 상승분위기를 고려했을때 점차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한편 상업용 건축물 착공·허가량은 상가시장의 현황을 보여주는 주요 지표다. 현재 시장상황의 예측도구로 활용되고 있으며 보통 착공량은 동행지수로 허가량은 선행지수로 평가된다.배경환 기자 khba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