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外人 '사자' 닷새째 상승,.. 셀트리온 장중 시총 4조 돌파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3일 오전 코스닥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순매도세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0.5% 이상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5거래일째 오름세다.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52% 오른 508.59를 기록 중이다. 지난주 주식시장에 큰 타격을 줬던 북한 리스크가 줄어고 있는데다 증권사들이 내년 증시전망을 잇달아 긍정적으로 발표해 투심이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전날 미국 증시가 1%가까이 오름세를 기록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이 시각 개인과 기관이 각각 3억원 23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외국인이 25억원 순매수 중이다. 이날 대장주 셀트리온이 장중 시가총액 4조원대를 돌파하며 5거래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가총액 3조원을 돌파한지 한달여만이다.셀트리온은 전 거래일 대비 900원(2.67%) 오른 3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 셀트리온의 시가총액은 3조9700여억원을 기록 중이다. 외국계 증권사를 통한 매수세도 집중, 장 초반 CS증권과 모건스텐리증권이 매수 상위 거래원에 올랐다.셀트리온은 최근 지주회사 체제와 관련해 긍정적으로 평가 받으며 연일 상승세를 지속해왔다. 셀트리온그룹의 지주회사 체제 전환은 내년 상반기 완료될 예정으로 향후 셀트리온홀딩스가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 자회사를 보유하게 된다. 이어 경북 안동시 4곳의 농가에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내려지며 확산 조짐이 보이자 관련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관련주 은 650원(3.9%) 상승한 1만7300원을 기록하고있다. 은 전 거래일 대비 270원(2.98%) 상승한 9330원을, 는 50원(2.81%) 오른 1830원에 거래중이다. 역시 150원(2.03%) 상승한 7550원을 기록하고있다. 카지노주 파라다이스는 중국인 VIP증가에[ 따른 수혜가 지속되고 배당수익률이 5%에 달할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에 신고가를 경신했다. 반면 외국인 전용 카지오인 GKL은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한편 전일 코스닥 상장위원회 심의 결과 개선 계획서를 충실하게 이행해 매매가 재개된 에어파크는 우리투자증권과 한화증권 창구를 통한 개인 매도세가 확대되며 이틀연속 하한가로 추락했다.임철영 기자 cyl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임철영 기자 cyli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