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서 7번째 구제역 의심 신고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경북 안동 지역에서 7번째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특히 이번 의심 신고 지역은 직전 구제역 발생지(2차 발생지역)로부터 남서쪽으로 19km나 떨어진 곳이어서 이번 구제역이 확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일 "경북 안동시 풍천면 금계리 한우농가에서 소들이 침흘림 현상을 보여 구제역 의심 신고가 들어왔다"면서 "구제역 여부 판정은 오늘 저녁께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안동에서 나흘 새 5차례 발생한 구제역은 모두 1차 발생지로부터 모두 경계지역(10km) 이내인 8km 안쪽에서 발생했으나 이번 의심 신고 지역은 직전 구제역 발생지역(2차 발생지)으로부터 남서쪽으로 19km나 떨어져 경계지역을 벗어난 곳이다. 이에 따라 안동 구제역이 인근 시·군으로 확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면서 농식품부와 경북도 등 정부 당국과 지방자치단체에 비상이 결렸다.고형광 기자 kohk010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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