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LG가 자회사 실적 개선 기대감 등이 작용하며 3%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2일 오전 10시59분 현재 LG는 전일대비 3100원(3.78%) 오른 8만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29일부터 4거래일째 오름세를 이어오고 있다. 외국인 역시 '사자' 우위다. 현재까지 외국계 순매수 합은 2만8465주. SK, 삼성. 대우, 키움, 제이피모건 등 국내외 증권사들이 매수상위 창구에 올라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LG에 대해 "IT 자회사들의 실적은 바닥을 치고 올라올 일만 남았다"며 "비상장회사들의 대체재 역할 역시 상승 모멘텀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지주회사 전반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그는 "북한발 리스크로 인한 주가지수 하락과 불확실성 부각으로 지주회사들이 얼마 전까지 부진한 흐름을 이어왔다"면서도 "국내외 리스크 요인들이 희석되고 미국 경기 회복 모멘텀이 커지는 상황에서 주가지수의 상승흐름 복원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따라서 주가지수와 상관관계가 높은 지주회사 역시 재차 반등하며 상승 흐름을 탈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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