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하락세... 여전히 불안한 흐름

[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원달러 환율이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상승 출발 후 등락을 거듭해온 환율은 오후 들어 아래쪽으로 방향을 잡는 모습이지만 여전히 급등락의 여지를 남겨 놓고 있다는 분석이다.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들어 하락세를 유지하면서 1150원대 중후반을 횡보하고 있다. 2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1.5원 내린 1157.9원을 기록 중이다.환율은 월말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역외, 은행권 숏플레이로 아래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한미 연합군사훈련이 실시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북한의 별다른 추가 도발이 감지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유로-달러 환율이 반등하면서 숏마인드를 부추기고 있다.하지만 대내외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에서 환율의 움직임을 예측하기란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외환 전문가는 "원달러 환율이 유로-달러 환율에 연동돼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이날 유로-달러가 심하게 흔들리면서 원달러 환율도 급등락을 나타내고 있다"며 "이명박 대통령의 담화도 별 다른 내용이 없었다는 인식이 나오면서 환율은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장이 아주 어렵다"며 "일부 롱스탑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채지용 기자 jiyongcha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채지용 기자 jiyongcha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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