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중국 당국이 지난주 850만t의 곡물을 시장에 방출했다.중국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중국 국가개발개혁위원회(NDRC)가 물가 인상 억제와 수급 안정을 위해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총 850만t의 곡물과 조리용기름을 시장에 풀었다고 밝혔다. NDRC는 지난 10월말 이후 시장에 방출한 물량이 총 2550만t에 달하며 여기에는 옥수수 540만t, 밀 1350만t, 쌀 630만t, 평지씨 오일 30만t 등이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중국은 지난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25개월래 최대폭인 4.4% 상승한 이후 물가인상 억제에 총력을 기울여왔다.중국 당국은 곡물 비축분 대량 방출 이외에, 곡물 및 농산품 생산량 증대, 투기수요 억제에도 힘쓰고 있다. 이들은 또한 가격 통제가 필요하다면 강제로 가격을 통제할 수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재우 기자 jjw@<ⓒ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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