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월동준비 완료<동양證>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동양종금증권은 29일 하이닉스에 대해 DRAM 가격 하락세는 제한적이고 내년 1분기부터 유통채널 및 세트 제조회사들의 재고 수준이 적정수준 이하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신현준 애널리스트는 "DRAM 가격 하락세는 4분기를 지나 내년 1분기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공급과잉에서 유발된 치킨게임으로 인한 가격 폭락이 아니라 제한된 공급환경 하에서 글로벌 경기회복 둔화 우려로 인한 수요 부진으로 부진한 가격 흐름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대만업체들의 재무적 여력과 공정미세화의 기술난이도 증가에 따른 수율 저하 문제로 일부에서 우려하는 바와 같이 대만업체들의 생산량 급증으로 인한 과도한 공급과잉 시나리오는 실현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및 크리스마스 세일 기간을 지나면 유통채널 및 세트 제조 회사들의 재고 수준은 적정 수준 이하로 낮아질 것"이라며 "미국의 경기회복을 위한 양적 완화 정책 기조가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있고 중국을 중심으로 한 신흥시장의 수요가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어 춘절 수요가 발생하는 내년 1분기부터는 안정적인 모습을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계절적 성수기 효과가 부품 부문에서는 선행해 나타나는 2분기에는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이어 "모바일 시장의 급성장으로 NAND 시장의 성장세는 더욱 가파르게 올라갈 것"이라며 "공정미세화, 생산규모 등에서 최상위업체와의 격차를 해소하는 2011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박지성 기자 jise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박지성 기자 jiseong@<ⓒ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박지성 기자 jiseong@ⓒ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