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북한 리스크가 진정되면서 상승폭을 줄여나가던 방위산업관련주가 다시 강세를 나타냈다. 주말 있을 한미합동 훈련을 둘러싼 긴장감이 높아진데다 잇따른 북한 측의 강경 발언이 전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정부가 국방 관련 예산을 증액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세에 불을 붙였다. 26일 주식시장에서 함정용 장비 공급업체 스페코는 상한가로 치솟으며 거래를 마쳤다. 북한의 연평도 폭격이 있었던 다음 날인 24일 14.88% 급등한 뒤, 불안 심리가 진정되면서 상승폭을 줄여나갔으나 이날 다시 급등세로 돌아선 것이다. 전날 5% 이상 빠졌던 방산용 전자전시스템 및 전원공급기 전문업체 빅텍 역시 11.67%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마감했다. 이 밖에 휴니드가 10.9% 오르는 등 방산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강미현 기자 grob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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