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부통령 방한, '밀레니엄 아이' 통해 몬테비데오 하늘 감상

[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 서울시는 우루과이 다닐로 아스토리(Danilo Astori) 부통령이 지난 23일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를 방문해 최근 완공된 DMC상징조형물 '밀레니엄 아이(Millennium eye)'를 시찰했다고 26일 밝혔다.이배경·유영호·나점수 작가의 작품인 '밀레니엄 아이'는 12개의 LED선이 가로 지르는 지름 30m 규모의 원반구조 조형물 '월드스퀘어' 가운데 지름 3m의 우물형태 대형 LCD패널인 '글로벌 아이'가 있고 그 위에 높이 23m의 미디어 조형물 '밀레니엄셀'이 세워져 하나의 조형물로 완성됐다.
특히 '글로벌아이'는 지구 반대편인 우루과이 수도 몬테비데오의 하늘과 풍경을 실시간을 보여줘 DMC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지구촌의 동시간성·동시대성을 체험하게 한다. 서울시는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의 하늘을 실시간으로 표출하기 위해 지난 6월, 서울시 관계자와 작가가 우루과이를 방문해 '서울시와 몬테비데오시 양 도시간 우호협력 증진 및 기술지원을 위한 양해각서'체결을 완료했다. 한편 아스토리 우루과이 부통령과 루이스 알마그로 외교부 장관, 에베르 다 로사 상원의원, 구스타보 베르니니 하원의원 등 총 12명이 방한한 이번 시찰은 권영규 서울시 행정 1부시장이 대동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아스토리 우루과이 부통령은 세계 최초로 계획된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클러스트인 DMC를 둘러보며 서울시의 첨단산업육성시책을 경청하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며 "이번 시찰은 서울시와 우루과이간 상호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문소정 기자 moons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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