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롤, 중소압연롤 시장서 독보적.. 안정적 성장 기대 <신한투자>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6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하는 압연롤 전문업체 케이티롤이 관련 시장에서 독보적인 시장지배력을 보유,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병주 애널리스트는 "2002년에 설립되어 주조재 압연롤을 생산하던 이 회사는 2006년에 중·대형 수평원심주조기의 설치 관련 기술력을 확보해 상대적으로 시장규모가 큰 판재 압연공장에 진출, 본격적인 성장세를 구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주요 매출처는 포스코(26.2%, 이하 매출비중), 동국제강(18.9%), 현대제철(12.9%), 포스코 특수강(6.5%) 등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춘 대형 철강사"라면서 "해외로는 일본 JFE 그룹 등 다국적 기업을 포함한 25 여개국에 공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압연롤은 소모성 공구(교체주기 3~6개월)로 국내외 자동차, 조선, 건설, 가전 산업 및 철강회사의 설비 증설에 영향을 받는다"면서 "지난해 압연롤 시장은 세계적인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수출비중이 하락했으나, 올해 이후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열연 공장 증설 영향으로 시장 규모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신규 제품인 고속도강 복합롤(HSS) 및 탄화물 강화형 니켈그레인롤 등 고성능 제품의 매출비중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 회사의 공모후 발행주식총수는 420.0만주이며 이 중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271.5만주(64.6%, 1년, 이하 보호예수), 기타주주 35.7만주(8.5%, 1년), 우리사주 18.6만주(4.4%; 공모분 10.5만주 1년, 기보유분 8.1만주 6개월)를 제외한 상장직후 최대유통가능주식수는 94.1만주(22.4%)이다. 케이티롤은 또한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된 71억7000만원중에서 설비자금에 48억4000만원, 차입금 상환에 11억8000만원을 사용할 예정이다.김현정 기자 alpha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김현정 기자 alphag@ⓒ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