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은행주들이 내년 M&A 및 턴어라운드에 따른 이익 정상화 기대감에 동반 상승세다. 25일 오전 10시17분 현재 은행업지수는 전일대비 4.84(1.43%) 오른 343.48을 기록하고 있다. 우리금융은 전일대비 600원(4.35%) 올라 1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신한지주(2.08%), 기업은행(1.81%), 부산은행(1.43%), 외환은행(1.22%) 등도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외환은행 인수를 앞두고 시너지 기대에 지난 8거래일간 상승 행진을 이어갔던 하나금융지주의 경우 장초반 4만2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현재는 숨고르기에 들어가 3.15% 조정을 받고 있다. 구경회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국내 금융시장에서 대형 M&A는 경쟁 완화를 가져오면서 업종 전반에 걸쳐 수익성 개선을 가져온다는 것이 경험적으로 증명됐다"며 "내년 M&A 흐름의 승자는 하나금융지주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이고은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 역시 "내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서 촉발된 대손충당금 리스크가 감소하고 대출 성장이 재개될 것"이라며 "실질 순이자마진(NIM)도 상승하면서 그동안 포트폴리오 내 '미운 오리새끼'였던 은행이 재조명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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