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외환은행 인수를 위한 SPC체결을 앞둔 하나금융지주가 신고가를 경신했다.25일 오전 9시6분 하나금융지주는 전일보다 0.88%오른 4만50원에 거래중이다. 9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하나금융은 이날 결국 52주 신고가를 재차 경신했다.이날 증권사들은 하나금융에 대한 목표가를 일제히 상승하며 호평을 내놨다.우리투자증권은 4만6000원에서 5만4000원으로, 메리츠종금증권은 4만3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현대증권은 4만4000원에서 5만원으로 하나금융의 목표주가를 각각 상향조정했다. 최진석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통합 시너지를 고려하지 않아도 인수에 따른 주주가치 개선 효과가 있으며 유상증자 1조~1조5000억원을 감안해도 기업가치 상승효과가 20%를 넘는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지주는 이날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와 외환은행 인수 계약을 한다. 김승유 하나금융 회장은 이날 오전 11시(현지시간, 한국시간 오후 8시) 영국 런던 메리어트그로스버너하우스호텔에서 존 그레이켄 론스타 회장과 외환은행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예정이다. 하나금융은 론스타가 보유한 외환은행 지분 51.02%(3억2904만2672주)를 4조6500억~4조7500억원에 사들일 계획이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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