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전통시장 살리기 나선다

신월동 신영시장 11월 26~27일 '2010 전통시장 나들이 이벤트' 행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양천구(구청장 이제학)는 전통시장에 대한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26, 27일 신월동 신영시장에서 '2010 전통시장 나들이 이벤트' 행사를 갖는다.이번 행사는 서울시 자치구 10개 전통시장 나들이 과정 중 하나로 첫 번째 투어 시작을 신월동 신영시장에서 맞이한다. 시장을 찾은 고객과 이를 맞이하는 상인이 한마음으로 즐기고 참여하는 자리가 되도록 다채로운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26일 개막식에서는 자치구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양천구 동 주민센터 문화교실 프로그램인 어린이 밸리댄스, 사물놀이, 난타, 에어로빅, 비보이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신영시장

또 초대가수 박상철 공연으로 고객 발길을 사로잡아 한층 즐거운 분위기를 더할 계획이다. 이 외도 양일간 어울누리 한마당, 직거래 이벤트, 행운의 장바구니, 여성 팔씨름 퀸 선발대회, 전통시장 올림픽, 가요제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참여자에게는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행사기간 신영시장에서는 판매하는 전품목에 대해 20% 세일 판매하고 동시에 전국 산지에서 직접 올라온 신선한 지역 특산물인 안동 간 고등어, 영광굴비 품목에 대해 노마진 직송 판매한다. 구입물건을 집까지 배달해주는 배송센터도 운영, 장바구니 부담도 덜고 편리한 장보기 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또 신영시장에서는 상품권 할인판매를 실시하고 상품권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사은품 증정과 경품 추첨권(전통시장 상품권)을 지급한다.한편 양천구는 전통시장 현대화사업을 통해 지난 2002년 이후 60억원 예산을 들여 아케이드 지붕 설치, 아스콘 도로 포장, LED전광판 설치 등 노후 되고 불편했던 시장시설을 쾌적한 현대식 쇼핑 공간으로 탈바꿈 시켰다. 또 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고객 관리와 판매전략, 점포 꾸미기 등 현대적 경영 마케팅 기법을 상인대학을 통해 교육시키는 등 상인의 고객 맞이 서비스 개선에도 매년 노력하고 있다.양천구는 올해 78억원의 예산을 투입, 공동주차장, 고객지원센터 내에 공동화장실, 공동배송센터, 주민 편의 시설을 건립, 실속 넘치는 전통시장 경쟁력 향상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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