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다큐 '브라보! 재즈라이프' 개봉에 OST도 '관심'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한국 재즈 1세대들의 극적인 삶의 여정과 감동의 무대를 그린 다큐멘터리 '브라보! 재즈 라이프'가 다음달 16일 개봉을 앞두고 영화음악이 관심을 끌고 있다. 영화 '브라보! 재즈 라이프'는 재즈평론가로 유명한 남무성씨가 연출한 다큐멘터리로 1950년대 이후 주한미군부대의 무대에서 활동하며 재즈를 배우기 시작한 한국재즈 1세대 연주자들의 이야기를 그린다.영화 개봉에 앞서 지난 8월 발매된 OST에는 두 장의 디스크에 23곡의 주옥같은 재즈 음악이 담겨 예비 관객들의 관심을 끈다. 한국 재즈 1세대 연주자들과 이정식, 전성식, 웅산, 윈터플레이, 라벤타나, 배장은 등 현재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연주자들이 참여했다. 두 장짜리 OST에는 국내 첫 재즈 영화답게 어떤 음악영화와도 비교할 수 없는 정통 재즈 사운드와 다채로운 선율들로 가득하다. 영화 속 주인공들이 펼치는 원숙한 연주는 스윙에서, 비밥, 라틴 등 다양한 스타일로 스탠더드의 고전들을 아우른다. 여기에 신세대 연주자들의 감성어린 창작곡들이 더해져 신구세대 간의 조화를 이룬다. 특히 이 음반은 영화의 스토리 상 전개되는 ‘헌정음반’을 그대로 완성해 출시된다는 점에서 영화가 현실로 이어졌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또 영화의 대미를 장식하는 콘서트 장면을 그대로 음반에 수록한 콘서트 실황과 재즈클럽의 현장감을 여과 없이 담아낸 클럽 라이브 레코딩이 포함돼 있어 재즈의 매력인 즉흥연주의 본 모습을 있는 그대로 전한다. 한편 '브라보! 재즈 라이프'는 다음달 1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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