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23일 오후 2시34분께 북한이 서해 연평도 인근에 50여발의 해안포를 발사한 사실을 보고받고, 사태 확인과 함께 비상 대응체제에 돌입했다.이 대통령은 사태 발생 직후 외교안보 관련 참모들로부터 북한의 포격 사실을 보고 받았으며, 긴급 관련 비서관회의를 소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곧바로 청와대 내의 지하벙커에서 안보관계장관회의를 소집할 것으로 전해졌다.청와대 관계자는 "북한 군의 해안포 사격에 대해 구체적인 상황과 피해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북한은 지금까지 서해 연평도 해상에 50여발의 해안포를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일부는 주민들이 살고 있는 연평도에 떨어졌다는 소문이 돌고 있으나, 아직 인명 피해 등은 보고되지 않고 있다. 우리 군은 이에 대해 북한에 대응사격을 실시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조영주 기자 yjc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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