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재기자
▲ 포르투갈 포트루시에서 금호석유화학가 개발한 아스팔트 중온화 첨가제를 적용해 시험시공 중인 장면. 23일 금호석화는 아스팔트 포장재 생산·시공에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는 중온화 첨가제 국산화에 성공했다.
공정기간을 줄일 수 있고, 겨울철에도 시공이 쉽다는 것도 장점 가운데 하나다. 특히 금호석화가 이번에 개발한 중온화 첨가제는 기존 제품의 단점인 수분 접촉에 따른 아스팔트와 골재의 분리 현상이 20% 이상 개선됐다.김성채 금호석유화학 사장은 “최근 기후변화 대응에 민감한 미국·일본·유럽 등 선진국들은 저탄소 중온 아스팔트 포장공법의 시공지침, 관리규격 등을 제정하여 본격적으로 도입하기 시작했다”며 “아스팔트 중온화 첨가제는 도로 건설 부문의 저탄소 녹색기술로서 국가 경제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조용주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원장은 “연간 30만t의 온실가스 발생 감축은 저탄소 중온 아스팔트 포장 공법의 부가효과 중 하나”라며 “도로의 수명을 늘리고 결과적으로 교통사고 감소 등 사회비용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전세계 아스팔트 포장이 저탄소 중온 아스팔트 포장공법으로 모두 대체될 경우, 연간 국내 약 3만5000t, 전세계 160만t으로 약 5조6000억원의 잠재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금호석화도 해외 수출을 위해 일본,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에서 해외 시험시공을 실시하고 있고, 해외 시공평가가 마무리되면 내년 중 상업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이윤재 기자 gal-r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