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푸드 엑스포 2010' 성황리 폐막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코리아 푸드 엑스포 2010'(이하 KFE 2010)이 21일 아시아 최대의 식품엑스포로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며 나흘 동안의 일정을 모두 마쳤다. 'KFE 2010'은 해외 18개국 58개 업체를 비롯해 국내외 612개 전시업체가 약 1700개의 부스를 차려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특히 CJ제일제당, 농심, SPC그룹, 대상, 동원F & B, 오리온 등 식품관련 대기업들의 참여도 두드러졌다. 또 행사기간 약 15만 명의 관람객이 찾아 국제적인 박람회로 발전하는 데 초석을 닦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행사기간 다양한 계약 및 판매 실적들도 나타났다. 특히 국내외 업체가 참여하는 비즈니스 미팅과 해외 우수 바이어 62명을 초청해 국내 업체와 해외 바이어간 1대 1 수출 상담을 하는 비즈매칭 프로그램관에서는 비즈니스 성과를 올리기 위한 열기로 가득했다. 지난 18일과 19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 '비즈니스데이'에서는 국내외 바이어와의 상담회를 통해 해외 2000만달러 이상, 국내 230억원 이상의 상담 금액을 기록했다. 기존 전시회와 달리 식품산업의 미래가치를 테마로 주제전시관을 운영하고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를 통해 관람객들이 식품산업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됐다. 한편 코엑스 콘퍼런스 홀에서는 '한국 식품산업 진흥 및 세계화전략', '발효식품 국제 심포지엄' 등 13개의 주제에 대해 식품산업관련 전문가, 학계, 업계 종사자 등 약 2000명이 우리 식품산업 발전을 위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행사기간 중 스페인, 이탈리아, 네덜란드, 그리스, 뉴질랜드, 아일랜드 등 해외에서도 내년 행사 참가 관련 문의가 이어지는 등 국제적인 식품박람회로 발전시키는 초석을 다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고형광 기자 kohk010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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