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최대 연구기관 VVT, 대덕특구 ‘둥지’

16일 대덕테크비즈센터에 개소, ETRI와 공동으로 한국-EU간 공동연구 개발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북유럽 최대 연구기관인 VTT의 한국지사가 대덕연구개발특구에 둥지를 틀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공동연구센터를 운영해오던 VTT KOREA가 연구협력 부문을 키우기 위해 서울 본사를 대덕테크비즈센터(TBC)로 옮기게 됐다.17일 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이사장 이재구)에 따르면 핀란드의 세계적 연구기관인 VTT 한국법인 VTT KOREA가 홈네트워크 국제표준화의 핵심연구활동을 활성화기위해 특구본부 대덕테크비즈센터로 16일 키워 옮기고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대덕특구본부는 외국투자기업 및 해외연구기관의 대덕특구 입주를 활성화하기 위해 TBC 입주 때 임대료를 줄여주고 외국기업 전용공간을 주고 있다. VTT KOREA는 TBC 9층에 자리를 잡았다. VTT KOREA 관계자는 “ETRI와 공동으로 한국-EU간 공동연구 개발모델사업인 KORANET에 그린 ICT와 관련한 추가 연구비를 마련하는 등 공동연구사업을 더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구 대덕특구본부 이사장은 “VTT, 마이크로소프트 등 세계적 연구기관 및 기업과의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대덕특구 내 연구소와 기업의 연구성과를 글로벌 기술사업화로 이어가는데 탄력을 붙일 것”이라고 말했다. 핀란드의 VTT는 정보통신기술과 전자소재, 바이오, 에너지 등의 첨단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영리 국립연구기관으로 2300여명의 연구인력과 연간 3억3000만 달러의 연구비 규모를 자랑한다.이영철 기자 panpanyz@<ⓒ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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