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유상열 전 건설교통부 차관이 제12대 한국감정평가협회장에 당선됐다. 유 신임 회장은 국토해양부가 추진하는 한국감정원 공단화를 기필코 막아내겠다고 공약해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낼지 주목된다.
한국감정원 소속 감정평가사들도 이날 투표에 대거 참석해 유 전 차관 당선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유 신임 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성원에 감사드린다. 선거라 당선돼 기쁘다. 그러나 어깨가 무겁다. 앞으로 잘 도와달라"고 부탁했다.또 "선거 공약은 꼭 지켜내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여러분들이 힘을 모아 도와 주어야 한다"며 "끝까지 선전해준 두 후보에게도 위로와 경의를 보낸다"고 덧붙였다.<strong>◆유상열 신임 회장 약력</strong>▲ 경기고, 서울법대 졸업 ▲1968년 행정고시 합격 ▲1973년 감정평가사 합격 ▲건설부 기획관 주택국장 토지국장 국토계획국장 제1차관보 차관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 이사장 ▲중앙감정평가법인 소속 감정평가사 ▲대한건설진흥회 회장 재임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