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日 도시바와 내주 원전 협의 시작'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터키 아나돌루 통신은 터키가 다음주부터 일본 도시바社 와 원자력 발전을 위한 협의를 시작한다고 13일 보도했다.아나돌루 통신에 따르면 타네르 이을즈드 터키 에너지·천연자원부장관은 13일 서울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총리간의 한-터키 정상회담이 끝난 후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혔다. 이을즈드 장관은 "몇 가지 조건들이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이런 미합의 쟁점들을 검토하기로 했다"며 "다른 국가들과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식경제부는 이날 한-터키 정상회담에 맞춰 계획했던 터키 원전에 관한 정부간 협약이 전력판매 문제 등 핵심 쟁점과 관련해 의견일치를 보지 못해 체결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지경부는 "미합의 쟁점에 대해서는 추후 계속해서 논의하기로 했다"며 "터키 측에서 우리측의 제안에 대한 추가적 검토 후 논의하기를 희망해,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협상을 재개해 결론을 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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