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같은 소속사로 한솥밥을 먹는 티아라 지연과 남녀공학 한빛효영이 장외대결이 흥미진진하다.지연과 한빛효영은 KBS2 8부작 청춘드라마 '정글피쉬2' 나란히 캐스팅 돼 팽팽한 연기대결을 펼치고 있다.두 사람은 현재 코어콘텐츠미디어에 소속돼 한 소속사 식구이다. 지연과 한빛효영 모두 가수라는 본업에서 연기자로 영역을 확장한 공통점이 있다.지연과 한빛효영은 실제로는 동갑내기 절친한 친구이지만 이번 드라마에서는 라이벌로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지연은 '정글피쉬2'에서 전교 3% 안에 드는 성적에 집도 잘살지만, 자신의 것을 지키기 위해 내면을 철저히 감추는 삐뚤어진 여학생 서율 역을 맡았다. 한빛효영은 서율과 서로 견제하며 1, 2등을 다투는 모범생 라이벌인 유미 역을 연기한다.11일 방송에서는 생사의 갈림길에 놓인 효안(한지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모두가 혼란스러운 가운데 효안에 관한 엄청난 추문사진 한 장이 인터넷에 유포되면서 가화고는 또 한 번 떠들썩해 진다.서율(지연 분)은 효안과 계속해서 비교하는 특별반 영어 담당 정선생(윤희석 분)에게 대담한 행각을 벌이며 학교를 발칵 뒤집어 놓는다.이 과정에서 지연과 한빛효영은 극중 캐릭터에 잘 녹아들었다. 특히 지연은 전작인 ‘공부의신’과는 다른 어둡고 무거운 서율 역을 맡아 무리없이 소화했다. 이기적인 면과 차가운 눈빛과 어투까지 캐릭터를 더 완벽하게 표현하려는 노력이 엿보였다.이와함께 ‘정글피쉬2’로 연기 신고식을 치르고 있는 한빛효영도 이날 기대이상의 깊이 있는 내면연기로 향후 연기활동에 기대를 높였다.한편 지난 4일 첫 방송된 ‘정글피쉬2’는 친구들간의 따돌림, 음주, 청소년의 성문화, 성적지상주의 등 10대들이 가지고 있는 현실적 문제를 감각적인 영상과 음악을 통해 효과적으로 그려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정글피쉬2’는 명문여고 전교 1등을 독차지 하던 미모의 여고생이 의문의 죽음을 맞이하자 각기 다른 개성과 환경을 지닌 6명의 주인공들이 친구의 죽음을 파헤치면서 고등학교 자퇴, 성적 스트레스, 이성문제, 전따(전교 따돌림) 등의 청소년 문제에 직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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