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유동성 확대 수혜주에 관심을<삼성證>

[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삼성증권이 11일 '인플레이션과 달러 약세에 주목해야 한다'며 자산가격 상승 수혜주 및 유동성 확대 수혜주에 관심을 가질 것을 조언했다. 임수균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G20 정상회의를 앞둔 경계심리와 유럽 재정위기 부각으로 일시적 변동성 확대가 이뤄질 수 있으나 풍부한 유동성에 힘입어 코스피는 추세적인 상승세를 이어나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그는 이어 "실적 모멘텀이 뛰어나고 한-미 FTA 수혜주로 거론되는 자동차 부품주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해야 한다"며 "양적완화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에너지 원자재 관련주와 구 트로이카주에도 관심을 가질 것"을 조언했다. 특히 인플레 및 유동성 확대 수혜주에 대한 관심이 당부됐다. 임 애널리스트는 "최근 주가 상승은 석유 및 비철금속 등 상품가격 강세를 동반하는데 풍부한 유동성과 더불어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 지수 호조가 상품가격 강세를 이끈 요인으로 보인다"며 SK에너지와 GS, 고려아연 등 원자재 관련주를 추천했다.아울러 "2차 양적완화로 인한 추가 해외자금 유입으로 금융과 건설업종 등 유동성 수혜주가 부각될 것"이라며 KB금융과 GS건설 등을 관련 수혜주로 제시했다. 강미현 기자 grob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강미현 기자 grobe@ⓒ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