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0월 소기업 낙관지수 5개월래 최고

[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미국의 10월 소기업 경기전망이 5개월래 가장 긍정적인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들의 매출이 늘어나고 경기가 개선되면서 소기업들의 자신감이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9일 미국 자영업자연맹(NFIB)이 발표한 10월 소기업 낙관지수는 91.7을 기록해 전월의 89에서 상승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90을 웃도는 결과다. 이 지수는 글로벌 경기침체가 시작되기 전 5년간 평균 100.6을 기록했으나 지난 2008년1월 93 밑으로 떨어졌었다. 특히 최근 연방준비제도(Fed)가 경기부양을 위해 추가 양적완화를 결정하면서 경기 회복이 속도를 낼 것이란 기대감이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소기업들이 고용을 늘릴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가들은 경기회복세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소기업들이 고용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NFIB의 윌리엄 듀크버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소규모 기업 경기가 꾸준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10월 지수 상승폭이 매우 높은 수준은 아니었지만 경기활동 가속화 등 긍정적인 움직임을 기대할만 하다"고 평가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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