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채 줄이려 초긴축 예산 편성

내년 예산안 올해 대비 -7.4% 줄여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인천시가 올해 대비 -7.4%나 줄어 든 '초긴축 예산'을 짰다. 송영길 시장의 부채 탕감 정책에 따른 것이다. 시는 오는 11일 인천시의회에 총 규모 6조5820억9400억원의 '2011년도 인천시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ㆍ세출 예산안'을 확정해 제출할 예정이다. 올해 예산액이 7조1076억4500만원이었던 만큼 내년 예산은 올해보다 5255억5100만원 줄어든 것이다. 이중 일반회계 3조9515억9500만원이고, 특별회계는 2조6304억9900만원이다. 특별회계 중 공기업 특별회계는 1조3502억6100만원, 기타 특별회계 1조2802억3800만원 등이다. 시 예산은 시의회 각 상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1차 확정된 후 오는 16일 제189회 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최종 의결된다. 한편 인천시교육청의 내년 세입ㆍ세출 예산안 규모도 총 2조3030억9740만원으로 확정돼 오는 11일 시의회에 제출된다. 올해 예산액 2조2649억1000만원보다 381억5641만2000원(1.7%) 늘어났다. 시교육청의 내년 세입은 보통ㆍ특별교부금과 국고보조금 등 중앙정부 이전 수입 1조6216억8275만원, 지방자치단체이전수입 5163억2959만5000원, 자체수입 1037억1249만9000원, 전년도 이월금 605억5374만원 등이다. 세출은 세입의 약 60%인 1조3703억5139만5000원이 인건비로 잡혀 있다. 학교재정지원관리를 위해 3754억1438만7000원이 투입된다. 시교육청은 여기에 지방채 상환과 각종 리스료로 478억9057만9000원을 쓸 예정이다. 김봉수 기자 bs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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