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밴드 버즈가 새로운 모습으로 팬들을 찾는다. 버즈는 오는 16일 스페셜 앨범 'fuzz·buzz'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특히 버즈는 기존의 멤버 윤우현이 주축이 돼 새로운 보컬이 함께하는 2인조의 형태의 버즈를 재구성,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스페셜 앨범은 기존 버즈의 음악의 기본 스타일에서 과감히 탈피, 세계적인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브리티쉬팝 스타일에 버즈만의 록 스타일이 결합된 'Buzzing Rock'을 표방했다. 또 현악 위주의 록발라드를 배제시키며 베이스, 드럼, 기타, 건반의 완벽한 4밴드의 음악적 특징을 지니고 있다. 특히 이번 스페셜 앨범의 기타 반주 녹음은 앰프 8대를 동원해 강력한 기타 사운드를 극대화시키기 위한 수고와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레코딩 시간만 800시간이 소요됐으며 이는 가요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됐다는 후문이다. 타이틀 곡 '여자가 싫다'는 '겁쟁이'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등을 작곡한 작곡가이자 프로듀서인 고석영의 곡으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스타일과 멜로디로 구성된 노래다.또 다른 타이틀 곡 'BUZZing Rock'은 한국 가요에서는 들을 수 없었던 전혀 새로운 스타일의 노래라고 할 수 있다. 강력한 비트의 기타 사운드와 빠른 템포의 일렉트릭 사운드가 적절히 조화된 것이 특징이다.이에 대해 소속사 에이원피플의 박봉성 대표는 "두 곡의 완성을 위해 수차례의 반주 녹음과 믹스다운을 통한 시행착오 끝에 드디어 만족할 만한 사운드를 찾아냈다"고 전했다.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ghdpssk@<ⓒ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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